조현아 사과쪽지는 이틀째 허탕…호주 마카다미아 "한국 주요 타깃으로"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을 계기로 견과류 마카다미아가 때아닌 특수를 누리면서 해외 관련업체가 한국에서 판촉활동을 강화한다.
15일 호주 마카다미아협회(AMS)는 보도자료를 내고 한국을 '마카다미아 주요 소비국'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마카다미아는 조현아 전 부사장이 일등석에서 봉지째 서비스 했다는 이유로 박창진 승무원 사무장을 비행기에서 내리게까지 한, '땅콩리턴' 사건의 발단이 된 견과류다.
실제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이른바 '땅콩리턴' 사건으로 인해 마카다미아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이날 '옥션'에 따르면 지난주 마카다미아의 매출은 그 전주와 비교해 11배 넘게 늘었다.
특히 한국과 호주 간의 자유무역협정(FTA)이 타결돼 내년 1월부터 한국 시장에 수입되는 마카다미아의 관세가 30% 인하돼 가격 경쟁력이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조현아 전 부사장은 '땅콩리턴' 당시 내쫓긴 박창진 사무장을 14,15일 두차례 찾아갔지만 사과쪽지만 건네고 직접 만나진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네티즌은 "조현아 사과쪽지 이틀째 허탕, 마카다미아는 웃네" "조현아 사과쪽지 이틀째 허탕, 박창진 사무장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조현아 사과쪽지 이틀째 허탕, 한국 재벌들 정말 문제 많다. 그룹사가 구멍가게인가"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