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판정
(사진=방송 캡처)
KBS 2TV 예능프로그램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하는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이 녹내장 판정을 받으며 녹내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
녹내장 원인은 안구 내 압력 상승이다. 각막과 수정체 사이에서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방수라는 액체가 제대로 배출되지 못하면 안압이 증가하는데 이 때문에 뇌로 연결되는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녹내장이 발생한다.
40대 이후에 발병 가능성이 높은 녹내장은 초기증상이 뚜렷하게 없다. 본인도 눈치채지 못할 만큼 시야가 조금씩 좁아지다가 말기에 급작스러운 시력장애를 겪으며 실명에 이르게 된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삼둥이 아빠 송일국은 대한·민국·만세 삼둥이의 시력을 검사하러 안과를 방문했다. 삼둥이의 시력 검사를 하며 송일국은 "녹내장이 있다"고 밝히며 "진단 후 1년간 병원에 가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이에 안과 의사는 송일국의 눈을 검사한 뒤 "시신경 손상이 있다"며 "현미경 상으로만 말씀드리면 80% 정도가 손상됐다"고 전해 송일국을 당황케 했다. 의사는 이어 "약물치료를 안 하면 5~10년 이내에 실명한다"면서 "치료만 하면 30년 이상은 버틸 수 있다"고 설명했다.
대한·민국·만세 삼둥이 아빠 송일국, 녹내장 판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