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건설, 11월 운정신도시 타운하우스 분양

입력 2006-10-25 16:28 수정 2006-10-26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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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전원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넓어지면서 대체 투자처로 저층 타운하우스가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서울 근교에 있어 전원생활과 함께 편의성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신도시 타운하우스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상황이다. 청와대의 '버블세븐' 발언이후 시장이 크게 위축됐던 지난 여름, 동탄신도시에서 분양했던 우림건설의 '필유 게이티드 하우스'가 높은 인기 속에 청약을 마감한 것이 바로 단적인 예. 이어 동백지구 남광 하우스토리, 하남 풍산 우남퍼스트빌 등이 잇따라 수요자들의 인기를 얻으며 성공적인 분양실적을 보였다.

최근 분양을 앞 둔 신도시 타운하우스도 고품격 전원 생활을 지향하는 수요자들로선 노려보기에 충분하다는 평을 받는다. 이 중 월드건설이 운정신도시 인근 교하택지지구에 분양하는 타운하우스가 오는 11월 청약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자유로와 인접해 있는 교하지구는 운정신도시 진입의 관문으로 꼽히는 곳. 전체 60만 평 규모인 교하지구는 지난 2003년 11월 일제히 분양을 진행하면서 수도권 서북부 시대를 연 장본인으로 꼽힌다.

7개국의 테마를 살릴 중앙공원 조성작업이 한창이며 중심상업지구에는 대형 상가 건물들 분양이 한창이다. 교하지구 아파트는 현재 분양가 대비 40% 오른 평당 1000만원의 매매가를 기록하며 집값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운정신도시 분양이 시작되면 고분양가에 의한 시세 상승이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현지 중개업소의 이야기다

월드건설이 공급하는 타운하우스는 교하지구 중앙공원 인근에 들어설 예정. 기존 신도시 고급빌라 단지는 기반시설이 열악한 곳에 입지해 있는 반면 최근 공급된 타운하우스는 택지개발지구 내에 위치해 있어 생활기반 시설 또한 뛰어나다는 평가다.

월드건설이11월에 공급을 준비중인 교하택지지구 타운하우스는 지상 4층 규모로 48평형과 53평형으로 구성되며 총 143세대를 분양한다.

월드건설의 타운하우스는 원가연동제 적용을 받아 분양가가 주변에 비해 다소 저렴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또한 판교의 대형평형처럼 채권매입에 대한 부담이 없는 것도 소비자들에게 매력적인 요소이다. 판교의 경우 채권매입에 따른 소비자 손실액이 평형에 따라 1억4000만~2억원 선인 것을 감안한다면 초기 투입자금에 여력이 생기기 때문이다.

내년 분양을 준비하고 있는 운정신도시의 대형평형 아파트의 경우 원가연동제와 채권입찰제 적용을 받기 때문에 이를 기다리기 보다는 매력적인 상품이 있다면 먼저 분양을 받겠다는 분위기다.

타운하우스는 저밀도로 개발되기 때문에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공사기간이 짧은 것도 특징. 그만큼 투자한 금액의 회수 시점이 빠르다는 이야기다. 월드건설 관계자는 "교하지구 최초의 고급형 타운하우스는 실제거주자나 투자가치 면에서 모두 전망이 밝다"면서 "공사 기간이 짧고 등기 후 매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환금성 역시 후한 점수를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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