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12일 주요뉴스]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ㆍ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ㆍ김광현 국내 잔류 등

입력 2014-12-12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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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팔달산 유력 용의자 검거, 구속영장 신청 예정

수원 팔달산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지방경찰청 수사본부는 박모(56·중국 국적)씨에 대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로 금명간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씨는 동거하던 김모(48·여·중국 국적)씨를 살해한 뒤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팔달산과 수원천변 등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 조양호 회장 입장 발표… 조현아 전 부사장 국토부 출석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땅콩 회항' 사건에 대해 국민에게 공식 사과했다. 조 회장은 기자들을 만나 "제 여식의 어리석은 행동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해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대한항공 회장으로서, 아버지로서 국민 여러분의 너그러운 용서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조현아 전 부사장은 이 사건으로 국토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에 출석했다.

◇ 검찰, 박지만 직접조사 불가피 결론

정윤회씨의 국정개입 의혹을 담은 청와대 문건 작성 및 유출 사건을 수사하는 서울중앙지검은 박지만 EG회장을 이르면 다음 주 소환해 조사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문건 유출 및 작성과 관련해 박 회장을 직접 조사하는 게 불가피하다고 보고 조만간 출석 일자를 통보하기로 했다.

◇ 박지원 16일 방북… 개성서 김정일 3주기 조화 전달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이 김정일 전 국방위원장의 3주기를 앞두고 오는 16일 방북, 북측에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인 이희호 여사 명의의 조화를 전달하기로 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박 의원의 조화 전달계획은 지난 8월 김 전 대통령 5주기 때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조화와 조전문을 보낸데 대한 답례 차원으로 풀이된다.

◇ 국민연금 해외투자, 2019년 25% 이상으로 확대

국민연금이 해외 투자 비중을 올해 20%에서 2019년 25% 이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기금규모 증가를 감안하면 2019년 해외투자 규모는 지난 6월말의 90조5천억원보다 두 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국민연금기금운용위원회가 오늘 5차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해외투자전략 및 추진과제(2015~2019년)안'을 심의·의결했다고 밝혔다.

◇ 제2롯데 영화관 진동·소음… 일부 상영관 잠정폐쇄

제2롯데월드 내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에서 영화 상영 중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상영관 한 곳이 잠정 폐쇄됐다. 지난 10일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14관에서 영화 상영 중 수차례 소음과 진동이 발생해 스크린이 흔들렸다. 이에 관객이 관람을 포기하고 영화관 측에 강하게 항의했지만, 롯데시네마는 해당 영화를 끝까지 상영해 안전 불감증이라는 빈축을 샀다.

◇ 평창올림픽 조직위 “분산개최 없을 것”

조양호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조직위원회 위원장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제안한 해외 분산 개최에 대해 가능성이 없다는 기존 입장을 재확인했다. 조 위원장은 "이번에 IOC가 제정한 '어젠다 2020'의 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한다"면서도 "평창의 경우 이미 모든 경기장의 공사가 시작된 지금 시점에서 이번 개혁안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말했다.

◇ 내년 당구장·스크린골프장도 금연구역 추진

금연구역 확대로 내년 1월부터 면적과 상관없이 모든 음식점에서 금연이 의무화되는 것은 물론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에서도 흡연자가 설 땅이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보건복지부는 당구장과 스크린골프장을 금연구역으로 지정하는 방안을 내년에 강력하게 추진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 접속자 폭주

국내 10개 온라인몰 업체가 12일 단 하루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미국의 '블랙프라이데이'를 한국에 접목시켜 만든 세일 행사다. 최소 30%에서 최대 70%할인율이 적용됐다. 코리아 블랙프라이데이에 참여한 쇼핑몰은 11번가, 롯데닷컴, 엘롯데, 현대H몰, AK몰, CJ몰, 롯데슈퍼, 롯데하이마트, 갤러리아몰, 스파오 등 10개 온라인몰이다.

◇ 김광현, MLB 샌디에이고와 협상 결렬…SK 잔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도전에 나선 왼손 투수 김광현(26)이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입단 계약에 이르지 못했다. 김광현의 소속 구단인 SK는 "김광현과 샌디에이고의 협상이 최종 결렬됐다"며 "김광현은 국내 잔류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광현은 한 달간 샌디에이고와 협상을 진행했지만 마감 시한인 오늘 오전 7시까지 끝내 세부 조건에 대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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