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일본 방사능 안전관리 민간전문가위원회가 일본산 식품에 대한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이달과 다음달 2차례에 걸쳐 일본 현지 조사하기로 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현지 조사는 일본 현지 수산물 위판장(항만 포함)ㆍ민간검사기관ㆍ정부기관ㆍ지자체ㆍ소비자단체 등을 방문하고, 일본내 방사능 안전관리 현황을 확인하기 위해 마련됐다.
1차 현지 조사는 오는 14일부터 19일까지 이뤄질 예정이며, 일본 정부의 수산물 종합 모니터링 계획ㆍ정부 측정 결과의 관리ㆍ오염수 중장기 관리 대책 등 방사능 검사 신뢰도와 추가오염 예방관리를 중점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내년 1월12일부터 17일까지로 예정된 2차 조사에서는 조업지역 관리현황ㆍ방사능 검사증명서 발급 현황 등 식품 방사능 안전관리를 중심으로 점검한다. 현지 조사결과는 임시특별조치 검토에 반영해 국민에게 공개할 계획이다.
한편 민간전문가위원회는 지난 9월22일 일본 임시특별조치 검토를 위해 발족, 그동안 6차례 회의를 개최했다. 그간 일본 정부가 제공한 자료에 대한 방사능 검사 결과 통계적 분석ㆍ방사성 세슘이 식품 방사능 검사 지표물질로서의 적정성ㆍ임시특별조치 상황에서 방사성 세슘 잠정기준치 100Bq/kg에 설정의 과학적 등 주제별 논의가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