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선수들, 깨 볶는 냄새 솔솔…13ㆍ14일, 최정ㆍ김광현 품절남 합류

입력 2014-12-12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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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선수의 12월은 사랑이 꽃피는 계절이다. 마무리 훈련이 끝나고 휴식기에 들어가는 시기라 결혼 소식이 줄을 잇고 있다.

12월 첫주말이었던 6일 LG 이동현·손주인, SK 이재원·김민식, 두산 양의지, 7일 두산 오재일·김재환, LG 윤지웅, 넥센 이택근, SK 홍명찬 등이 결혼한데 이어 두번째 주말도 프로야구 선수들의 웨딩 행렬이 이어진다.

‘86억원의 사나이’ SK 최정(27)은 13일 오후 3시 서울시 삼성동 노블발렌티에서 신부 나윤희(28)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나윤희씨는 울산 MBC에서 기상캐스터로 활동했다. 최정은 “올해는 나에게 있어 여러모로 뜻 깊은 해이다. 정든 구단과 재계약을 했고, 무엇보다 좋은 신부를 만나서 안정을 찾았다. 남은 야구 인생 새로운 마음으로 행복하게 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14일에는 팀 동료 김광현(26)이 화촉을 밝힌다. 김광현은 지난 10월 메이저리그 진출 추진 기자회견에서 “아내와 함께 미국을 가겠다”고 깜짝 발표한 바 있다. 최정과 김광현의 결혼식 주례는 김성근 한화 감독이 맡는다. 이미 두 딸의 아빠인 두산 민병헌(27)도 혼인신고를 마친 아내 이지영(26)씨와 13일 결혼식을 올린다. 민병헌은 올 시즌 초 “나는 이미 유부남”이라며 아내와 딸의 존재를 공개한 바 있다. 두산 김명성(26)은 13일 오후 6시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올릴 예정이다. 예비 신부는 한 살 연하로 교제한 지 5년 만에 한 가정을 이룬다.

프로축구 선수들도 12월 결혼식 대열에 속속 합류하고 있다. 울산 김신욱(26)은 13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다. 배우자는 신앙생활을 통해 알게 된 20대 미모의 여성. 결혼식은 비공개로 양가 가족 친지들만 초청하여 진행되며 신혼여행은 내년 시즌 종료 후 해외 선교활동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동료 수비수 김근환은 14일 오후 1시 천안 세종 웨딩홀에서 김시은(26)씨와 웨딩마치를 올린다. 예비 신부 김시은씨는 남편의 선수 생활을 위해 내조에 전념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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