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연말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을 방문, 올 시즌 동안 적립한 성금과 후원 물품을 기부하며 훈훈한 온정을 나눴다.
KIA타이거즈는 지난 10일 복지시설을 방문, ‘2014 팔도 왕뚜껑 홈런존’ 적립품 등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KIA는 이날 광주광역시 광산구에 위치한 백선바오로의 집, 남구 신애원 등 4곳에 한국야쿠르트 관계자들과 함께 ‘왕뚜껑 홈런존’ 적립품을 전달했다.
KIA는 연말을 맞아 다양한 형태로 온정의 손길을 펼치고 있다. 앞서 불의의 낙상 사고로 전신마비를 당한 차영화 코치를 돕기 위해 일일호프와 바자회, 사인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KIA 구단과 선수단 상조회는 6일 오후 5시부터 11시까지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 4층 바다요리 전문점 ‘챔스홀릭’에서 차영화 코치 돕기 일일 호프를 열었다. 차영화 코치는 낙상사고로 경추 골절을 당해 전신 마비가 오면서 눈만 깜빡일 수 있는 단계. 의사소통이 어려운 것으로 전해져 팬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김동재 코치는 2011년 6월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