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게시판 캡쳐)
대한항공 조현아 부사장의 '땅콩리턴'에 일본에서 조롱하는 듯한 만화를 공개해 네티즌들의 공분을 사고 있다.
10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는 땅콩리턴 조현아의 사건을 그린 만화가 게재됐다.
공개된 만화에는 조현아가 비행기에 탑승하자 승무원이 땅콩을 봉지 째로 건네는 모습이 그려졌다. 승무원은 웃으면서 땅콩 봉지를 건넸지만 조현아는 크게 화를 내며 승무원에게 소리를 지른다.
이어 매뉴얼을 보여달라고 고함을 치고 이륙직전이었던 비행기는 탑승구로 되돌아와 담당 책임자인 사무장을 내리게 한다. 비행기는 그대로 이륙했지만 비행기에서 내려 혼자 남겨진 승무원은 눈물을 보인다.
하지만 마지막 상황까지도 승무원은 웃음을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 씁쓸함을 자아낸다.
이 만화는 지난 9일 일본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된 것으로 알려졌다. 만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전 세계적 망신, 특히 일본에 대해 큰 망신이라며 조현아 부사장을 질타하고 있다.
땅콩리턴 조현아 만화를 접한 네티즌들은 "땅콩리턴 조현아 만화, 일본이 우습게 보겠네" "땅콩리턴 조현아 만화, 이게 웬 국제적 망신이야" "땅콩리턴 조현아 만화, 부끄러운줄 알아라"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