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KBS 연예대상이 12월 27일 열린다.
10일 복수의 방송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KBS 연예대상은 오는 27일 열리는 것으로 확정됐다. '연예대상'을 진행할 MC는 현재 최종 조율 단계에 있지만 신동엽은 확정된 상태다.
신동엽은 지난해에 이어 KBS '연예대상' MC로 발탁돼 5년 연속 시상식 사회자로 나서게 되는 것이다. 신동엽은 현재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와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 MC로 활약하고 있다. 또 지난 11월 종영한 '밥상의 신'을 이끌어 왔다.
올해 대상의 주인공은 누구일까. 독보적인 시청률을 자랑하는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팀이 유력하다.
동시간대 경쟁프로그램인 비슷한 포맷의 ‘아빠어디가’의 독주를 막아내고 아빠와 아이들은 끊임없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와 공감대를 형성해냈다. 이휘재의 쌍둥이 아들 서언 서준을 비롯해 송일국네 삼둥이 대한민국만세, 파이터 아빠 추성훈과 추사랑, 중성적인 매력을 지닌 타블로의 딸 하루까지 아이들의 맑고 순수한 모습과 어디로 튈지 모르는 사랑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담아내며 보고만 있어도 절로 흐뭇한 미소가 지어짓게 만들며 일요 예능강자로 우뚝 섰다.
올해 시청자의 웃음과 재미를 안겨준 KBS 예능프로그램의 1인자는 누구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지난해 '연예대상'의 주인공은 김준호였다. '우리동네 예체능' 강호동, '해피투게더' 유재석, '안녕하세요' 이영자, '불후의 명곡' '안녕하세요' 신동엽, '풀하우스' 이경규 등 쟁쟁한 후보를 제치고 김준호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준호는 '개그콘서트' 터줏대감으로 맹활약하며 웃음을 전하는가 하면 '인간의 조건'에서는 진한 감동을, 또 '1박2일' 시즌3에 합류해 예능감을 발휘하는 등 지난해 최고의 예능인으로 평가 받은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