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스코드 멤버들을 태운 승합차를 운전하다 사고를 내 멤버 2명을 숨지게 한 매니저가 2년 6월을 구형을 받은 가운데 네티즌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트위터 아이디 zzo****는 "빗길 과속이 얼마나 위험하고 무서운지 누구보다 잘 안다. 빗길에서 140km에 가까운 과속은 자살행위나 다름없지만..그래도 뭔가 안타까운 이 기분"이라는 글을 올렸다.
아이디 7533****는 "사고는 누구에게나 닥칠 수 있어 사고다. 모두 안전벨트 꼭 메고 과속하지 않기를 바란다. 주의를 기울려 이런 사고는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밖에 네티즌들은 "스케줄이 다 끝난 상태임에도 불구, 비 오는 날 과속해서 운전을 한건 잘못인데" "빗길에 시속 135.7km 는 좀 아니지 싶다 고인들의 명복을 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박모씨는 지난 9월 3일 레이디스코드 등 7명이 탄 스타렉스 승합차를 운전해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동고속도로 신갈분기점 부근에서 방호벽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사고지점의 제한속도는 시속 100km로 당시 비가 내려 도로교통법에 따라 평상시보다 20% 줄어든 시속 80km 미만으로 운전해야 했지만, 매니저 박모씨는 시속 55.7km를 초과해 시속 135.7km로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레이디스코드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 등 2명이 사망하고 이소정, 애슐리, 주니 등 부상을 입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