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황영기 금융투자협회(이하 금투협) 공익이사가 사임서를 제출, 공식적으로 협회를 떠나게 됐다. 차기 회장 출마를 위한 배수진으로 풀이된다.
9일 금투협은 현재 협회 공익이사인 황영기 이사가 이날 사임서를 제출, 이를 수리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3년 2월부터 2년 임기의 공익이사에 이름을 올린 황 전 이사는 오는 1월 치러질 금투협 차기 회장에 출사표를 던진 상태. 이번 공익이사직 사임은 공정한 선거와 회장출마에 대한 굳은 의지를 동시에 담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금투협은 12월 중순으로 예정된 이사회를 통해 후보추천위원회를 구성하고 회장 선출 절차를 결정할 예정이다.
황 전 이사는 뱅커스트러스트 은행 도쿄지점 부사장, 삼성투자신탁운용 사장, 삼성증권 사장 등 국내 금융투자업계에서 다양한 연륜을 쌓은 인물로 손꼽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