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문' 박은빈(키이스트)
SBS 월화드라마 ‘비밀의 문’의 박은빈이 아쉬움 가득한 종영 소감을 밝혔다.
9일 키이스트에 따르면 박은빈은 '비밀의 문' 종영에 스태프에게 따뜻한 커피로 보답했고, 시청자에게는 대본에 자필 편지를 작성해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박은빈은 “‘혜경궁 홍씨’로 지낸 지난 5~6달 동안 훌륭하신 선배님, 선생님들이 옆에 계셔서 참 따뜻하고 든든했습니다. 또 현장에서 잘 챙겨주신 스태프 덕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녀는 “가장 큰 힘이 되었던, ‘혜경궁’을 사랑해주신 시청자 여러분! 응원해주시고 예뻐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올해 마무리 잘 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고 밝혔다.
박은빈은 '비밀의 문'에서 정치적 야망을 품은 왕실 여인의 카리스마부터 위기에 처한 세자 이선(이제훈)을 구해내는 명석한 모습까지 팔방미인의 행보로 주목받았다.
박은빈은 이번 작품에서 흡입력 있는 연기로 남다른 존재감을 과시했다. ‘사극 여제’라는 별칭도 얻었다. 그녀는 캐릭터가 지닌 정치적 측면부터 영조(한석규)와의 신경전, 이선을 향한 애틋하면서도 복잡미묘한 감정선 등을 세밀하게 표현했다.
‘비밀의 문’은 9일 밤 10시에 마지막회가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