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 운행되는 2층 광역버스 vs 루돌프 타요 버스…요금은 뭐가 더 비쌀까?

입력 2014-12-08 2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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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범 운행되는 2층 광역버스 vs 루돌프 타요 버스

경기도가 시범 운행하는 2층 광역버스와 서울시가 제작한 루돌프 타요 버스에 대한 관심이 높다.

경기도가 시범 운행하는 2층 광역버스는 경기도 수원과 서울 사당역을 오가는 광역버스 7770번 노선에 1대가 투입돼 하루 세 차례 1시간 20분가량 운행되고 있다. 2층 광역버스는 8일부터 26일까지 3주 동안 시범 운행되며 요금은 일반 노선버스와 동일한 2200원(카드 2100원)이다.

경기도는 추가로 김포~서울역을 오가는 M6117번과 남양주~잠실을 오가는 8012번 노선에 2층 광역버스를 시범 운행할 예정이다.

반면, 서울시의 루돌프 타요 버스는 시내버스 26대에 만들어져 서울시내 곳곳을 누빈다. 8일부터 내년 1월 중순까지 운행할 예정이고 요금은 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1200원(카드 1100원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루돌프 타요 버스의 눈동자는 발광다이오드(LED) 방식 기판으로 제작됐다. 기존 타요 버스의 눈동자 위치에 교체·부착돼 약 10여 가지의 눈동자 움직임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눈동자 구현 테스트를 위해 지난 10월부터 동아운수 1165노선의 시내버스 1대를 눈동자가 움직이는 타요 버스로 제작해 시범 운행해왔다.

루돌프 타요 버스는 눈동자뿐 아니라 빨간 코와 사슴뿔, 종 등도 부착돼 루돌프를 형상화해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물씬 풍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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