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성 심장마비로 판명,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군부대서 잠자던 도중 갑자기 숨져 의문사 의혹이 제기됐던 일병의 사인이 드러났다.
군은 8일 부검 결과 A(22) 일병의 직접 사망 원인을 급성 심장마비로 추정했다. 그러나 심장마비가 일어난 원인이나 과정은 현재로선 알 수 없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외상이나 질식사 흔적은 나오지 않았다고 군은 설명했다.
군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부터 경기도 양주 국군병원에서 A 일병에 대한 부검이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부검은 국방부 조사본부 법의팀 의사 2명이 유족 3명 입회 아래 시행했다.
사망한 일병은 키 178㎝, 몸무게 58㎏의 마른 체격으로 평소 비염과 축농증을 앓았다고 알려졌다.
이 소식을 들은 네티즌은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무서운 세상이다. 부모님은 가슴이 얼마나 미어질까"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이럴 수가" "부대서 잠자던 일병 갑자기 숨져, 고통스럽지 않은 건 다행인데. 근데 너무 안타깝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