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기상 '대설'인 오늘(7일)은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밤부터 내일까지는 눈이 내리겠다.
기상청은 "오늘은 중국 북동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중국 북부에서 접근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점차 받아, 전국이 차차 흐려져 늦은 밤부터 내일 오전까지 눈이 오겠다"고 말했다.
내일까지 지역별 예상 적설량을 보면 △울릉도·독도 : 5~10cm △경기 남부(내륙은 내일), 충청남북도(충청 내륙은 내일), 전라북도(내일), 경북 북부(내일), 서해 5도, 북한 : 2~5cm △서울, 경기 북부(내륙은 내일), 강원도(동해안 제외, 내일), 경북 남부(내일), 경남 내륙(내일) : 1~3cm △전남 북동 내륙(내일), 제주도 산간(내일), 강원 동해안(내일) : 1cm 안팎 등이다.
다음주에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수요일인 10일 오후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돼 목요일인 11일 전국(강원도 영동 제외)에 비 또는 눈이 오겠으며, 12~13일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충청남도와 전라남북도, 제주도에 눈 또는 비가 올 것으로 기상처은 내다봤다.
기상청은 "다음주 기온은 평년(최저기온 : -9~6도, 최고기온 : 3~12도)보다 낮아 추위가 계속 이어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