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5일 주요뉴스]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ㆍ서울 영하 9도ㆍ경찰청 성폭력 대책과 신설 등

입력 2014-12-0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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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응천 전 비서관 검찰 출석 “부끄러운 일 한 적 없어”

'정윤회씨 국정개입 문건' 의혹과 관련해 조응천(52) 전 청와대 공직기강 비서관이 5일 검찰에 출석했다. 문건 내용을 최초 보도한 세계일보의 명예훼손 혐의를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는 조 전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조 전비서관은 이날 기자들의 질문에 "주어진 소임을 다했을 뿐 부끄러운 일은 한 적이 없다, 올라가서 말씀드리겠다"고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 2년전 부채 없던 가구 30%, 올해는 "빚 있다"

2년 전 빚이 없던 가구 중에 30%는 올해 빚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5일 발표한 ‘가계금융 복지조사로 본 가구의 동태적 변화 분석’을 보면 2012년 부채 없는 가구 중 2014년에도 부채가 없는 비율은 70.0%, 부채가 발생한 비율은 30.0%였다. 2012년에 부채가 있던 가구 중 올해에는 부채를 모두 상환한 비율은 16%, 부채가 남아있는 비율은 84%로 집계됐다.

◇ 대기업, 올 연말 성과급 실적따라 희비 엇갈려

올해 대기업 성과급은 각 업계 상황과 기업별 실적에 따라 희비가 교차할 전망이다. 지난 수년간 두둑한 성과급을 챙겨온 삼성전자의 경우 올해는 대폭 삭감이 예상된다. 그러나 올해에도 최대 실적을 이어간 SK하이닉스는 성과에 상응하는 보너스를 지급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기아차 직원들 또한 사업목표달성 장려금 370만원을 일괄 지급받은데 이어 12월 말에 기본급의 250%를 받는다.

◇ 국민연금 함께 받는 부부 수급자 20만쌍 넘어

국민연금을 받는 부부 수급자가 20만쌍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5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2014년 9월 현재 국민연금 부부 수급자는 20만8771쌍으로 이들은 부부 합산 평균 월 60만1000원을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250만9000원을 받는 부부가 가장 많은 국민연금을 받고 있었다.

◇ 내과 전공의 지원율 92.2%…사상 첫 미달

전공의 모집 사상 처음으로 내과 지원자가 정원에 미달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병원협회가 공개한 '2015년 전공의 모집현황 자료'를 보면 내과는 588명 정원에 542명이 지원해 92.2%의 지원율을 기록했다. 내과 이외에도 전통적인 비인기 과목으로 분류되는 외과, 흉부외과의 지원율도 올해 각각 58.9%, 39.6%에 그쳐 여전히 미달됐다.

◇ 외국산 향수·女수영복 국내가격 수입가보다 8배 높아

국내에 들여온 수입 향수와 여성 수영복이 수입가 대비 판매가가 8배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세청은 지난 4월 10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공개한 데 이어 15개 품목의 수입가격을 추가 공개하고, 이들 품목의 수입가 대비 국내 판매가가 2.1~8.4배 수준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 서울 영하 9도… 주말까지 강추위

서울의 아침 기온이 영하 9도까지 떨어졌다. 5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의 이번 한파는 주말까지 이어진다. 이후 다음 주 중반까지 계속 평년보다 낮은 기온을 유지하다가 다음 주 주말경 다시 한파가 몰아닥칠 전망이다. 서울 외에도 수원 영하 8.1도, 춘천 영하 9.7도, ,대전 영하 8.2도 등 전국 대부분 지역이 최저온도를 기록했다.

◇ 경찰청 성폭력 대책과 신설... 성폭력 수사 총괄

경찰청이 성폭력 수사와 피해자 지원 강화를 위해 ‘성폭력 대책과’를 신설한다고 5일 밝혔다. 폭력 대책과는 현재 여성청소년과 내에 있는 성폭력 대책계를 생활안전국 하부의 과 단위로 승격시키는 것이다. 성폭력 대책과 밑으로는 성폭력 기획계, 성폭력 수사계가 생긴다. 성폭력 대책과는 일선 경찰서의 성폭력 전담수사팀을 지휘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 수원 팔달산서 '장기없는' 토막시신 발견

경기 수원시 팔달산 등산로에서 토막난 인체 상반신이 비닐봉지에 담긴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시신은 머리와 팔이 없는 상반신(가로 32㎝, 세로 42㎝)으로, 내부에 뼈는 있었지만 심장이나 간 등 장기는 없는 상태였다. 또 좌우로 약간 접혀진 형태로 얼어 있었다. 비닐봉지 안에서는 다량의 혈액이 발견되지 않아 훼손된 뒤 일정 시간이 지나서 봉지에 담긴 것으로 추정된다.

◇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 유네스코 무형유산 등재 2주년 기념

민족의 주요 문화유산인 아리랑의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2주년을 기념하는 '2014 대한민국 아리랑 대축제'가 5일 열린다. 문화융성위원회와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재청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국립국악원 예악당에서 열리는 본 행사와 연계해 부산과 남원, 진도 등 전국 15개 장소에서 아리랑을 주제로 하는 다양한 공연으로 꾸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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