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 입장 후 인터뷰서 “1차 작성자? 단 한 번도 만난 적 없는 사람”

입력 2014-12-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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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사진=JTBC)

에네스 카야가 불륜설을 제기한 작성자와 관계에 대해 입을 열었다.

에네스 카야는 3일 스포츠경향과 가진 인터뷰에서 불륜설에 대한 심경을 밝히고 논란에 대해 일부 해명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에네스 카야는 ‘총각행세 하지마라’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불륜설에 대해 촉발시킨 작성자와 관련해 “결혼하기 2년 전에 알던 분이었다. 2009년에 처음 미니홈피로 쪽지를 주고 받으며 알게 됐다. 일본에 사는 한국 사람이라고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에네스 카야는 “맹세하건대, 서로가 단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얼굴조차 직접 본 적이 없다. 1년에 십 수차례 정도 문자를 주고받았다. 결혼 전부터 좀 편하게 이야길 주고받은 걸 계기로, 그 분에게 그런 글을 보내고, 나도 그런 글을 받았다”고 말했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최근 불륜설이 불거져 JTBC ‘비정상회담’ 등 활동 중이던 각종 프로그램에서 하차 소식을 알렸다. 이후 에네스 카야의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은 3일 공식 보도자료에서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또 “에네스 카야는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하였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 이는 고스란히 에네스 카야 본인과 가족들의 고통으로 남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반면 3일 오후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에서는 에네스 카야가 유부남이지만 총각 행세를 했고,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한 한 여성 A씨와의 인터뷰를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A씨는 “에네스 카야는 이탈리아 혼혈인 닉이라고 했다. 성관계도 있었다. 자기는 ‘날라리들하고는 다르다’고 했다. 신뢰가 있었다. 그런데 어떻게 결혼한 사람이라는 걸 상상할 수 있겠는가”라고 폭로해 에네스 카야를 둘러싼 논란을 증폭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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