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학교는 러시아 연방 카바르디노발카리야(Kabardino-Balkariya) 공화국과 5일 오전 10시 천안캠퍼스 대회의실에서 교류협력 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단국대 장호성 총장과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코코브 유리 알렉산드로비치(Yuri Alexandrovich Kokov) 대통령간의 협약으로 포괄적 개념의 교류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협약식에는 장호성 총장을 비롯한 단국대 관계자와 알렉산드로비치 대통령을 대신해 가자에브 무크타르 환경부장관과 쿠마호브 무하메드 문화부장관, 체체노브 아누아르 아크마토비치 전(前) 국회의장 등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정부 대표단이 참석한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학생 및 교수인력 교류 △공동 연구 개발 및 공동 컨퍼런스 개최 △상호 문화 교류 △교육제도 및 운영 프로그램 개발 지원 △의료인력 교류 및 의료관광 산업 활성화 등을 추진한다.
협약식에 이어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 정부 대표단은 단국대의 농축산 분야 연구 현황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참관하고, 단국대병원과 부속치과병원을 비롯한 단국대의 의생명공학 분야 인프라를 둘러볼 예정이다.
단국대는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과 아직 세부적인 협력방안을 수립한 단계는 아니지만 이번 협약을 계기로 관심분야에 대한 상호 협력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카바르디노발카리야 공화국은 터키 북동쪽에 위치하고 있으며, 1만2500㎢의 면적에 인구는 약 85만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