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공식입장…피해女 또 나와 "욕하고 목 조르더니, '난 터키 가면 그만'"

입력 2014-12-05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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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사진=JTBC '비정상회담' )

방송인 에네스 카야가 자신을 둘러싼 불륜설에 대해 공식입장을 밝힌 가운데 피해 여성의 증언이 추가로 공개됐다.

지난 3일 텐아시아는 에네스 카야의 미혼행세에 속았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 인터뷰에서 A씨는 "8월 즈음 에네스 카야를 처음 만나 누가 봐도 연인이라고 생각할 만한 내용의 메시지를 주고 받았다"며 "9월달에 우리가 만나고 있는 것을 아는 지인이 '에네스가 유부남이다'라고 알려줘 에네스를 만나 따졌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에네스 카야를 만나 아내 이야기를 하는 방송 화면을 보여주며 "'이게 뭐냐?'고 물으니 에네스는 '몰랐어?'라고 되물었다"고 전했다.

이에 A씨는 "‘당연히 몰랐다. 알면 만났겠느냐’라고 했더니 에네스가 ‘아는 줄 알았지’라고 했다. 어이가 없어서 흥분해 소리를 지르면서 ‘한국에는 간통죄라는 것도 있지 않냐’라고 했다. 그러더니 갑자기 욕을 하고 내 목을 조르기도 했다. 또 주변 테이블 위 물건들을 집어던지기도 해 무서워서 일단 살려달라고 했다"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그는 이어 "(에네스가) 내게 ‘넌 한국 사람이고 난 터키 사람이야. 그 말은 나는 네가 신고를 해도 터키로 혼자 가버리면 그만이라는 뜻이야’라고 말했다. 그런데 어제 어떤 기사에서 그 사람이 터키로 간다고 하는 것을 보고 ‘아, 정말 내게 했던 말 그대로 하는구나’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말했다. A씨는 "그런데 아직 한국에 있는 것 같더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네스 카야는 지난 3일 법률 대리인 법무법인 정건을 통해 "최근 인터넷에 올라온 글에서 비롯된 오해와 억측으로 현재 본인과 가족들은 괴로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인터넷의 글 또한 대중의 관심과 사랑에서 비롯된 것이라 여겨 본인에 관한 옳지 않은 표현조차도 수용하고 침묵하고자 하였으나, 일방적으로 왜곡 또는 과장된 주장에 대한 침묵은 반복되는 무한한 억측을 낳을 수 있다. 고민 끝에 더 이상 상황을 묵과하지 않고 본인이 거론된 현 사태의 모든 사실 여부를 법에 따라 밝히기로 했다"고 밝혔다.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피해 여성 또 나왔던데",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진짜인거야?",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 직접 방송출연하고 증언하고 이런거 보면 진짜인가보네", "에네스 카야 공식입장...갈수록 진흙탕이구나"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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