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 지창욱이 전역한 유승호를 언급했다.
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라움 마제스틱 볼룸에서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힐러’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정섭 PD, 배우 지창욱, 유지태, 박민영, 박상원, 도지원, 우희진이 참석했다.
지창욱은 “군대 가기 전까지는 가끔 유승호와 안부를 묻고 했는데, 벌써 제대를 하더라”고 말했다. 지창욱과 유승호는 SBS 드라마 ‘무사 백동수’(2011)에 함께 출연해 호흡을 맞춘 바 있다.
또 지창욱은 “나한텐 벌써지만 승호한테는 값진 군대생활을 보내지 않았을까 싶다. 앞으로 너무 잘 될 것 같고, 군대생활을 무사히 마쳐서 축하할 일인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지창욱은 “내년쯤엔 제가 가지 않을까”라며 “재밌게 갔다 올 것 같다. 운동을 좋아하는데 (군대 가서) 운동도 많이 할 것 같고 즐겁게 군생활을 하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유승호는 이날 강원 화천에 위치한 27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 신고식을 진행했다. 유승호는 지난해 3월 자원입대해 27사단 이기자 부대에서 조교로 복무했다.
유승호는 “2013년 102보로 입소, 당시 제대로 인사도 못 드렸다. 많이 죄송했다. 아쉬운 마음이 컸다. 정식 인사드리게 돼 감사하고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유승호는 “1년 9개월간 많은 걸 배우고 추억도 쌓았다. 앞으로 할 일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이 됐다. 부대 간부님께 제대로 인사하지 못 해 죄송하고 잘 따라와 준 후임들께 감사하다. 앞으로는 사람들한테 행복을 주는 배우가 되겠다. 작품을 보고 누군가 행복 했으면 좋겠다”고 전역 소감을 밝혔다.
유승호 소속사에 따르면, 유승호는 오는 21일 정식으로 국내 팬미팅을 열고 공식 활동을 재개할 계획이다. 이어 유승호는 24일 일본 오사카, 25일 도쿄, 27일 중국 상하이에서 팬들과 만난다. 아울러 유승호는 이날 현장에서 영화 ‘조선 마술사’ 출연을 확정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