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학년도 수능성적표 배부·확정 등급컷·표준점수·원점수
201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 성적표가 배부되며 원점수 미표기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매해 수험생들의 수능 원점수를 알고 있는 곳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과 교육부다. 그러나 이 두 곳 모두 수능 원점수 공개를 꺼리고 있다. 원점수를 공개할 경우 등급이나 표준점수, 백분위 점수 등 상대적인 점수가 아닌 절대적인 점수를 기준으로 대학 입학과 평가가 이뤄진다는 이유에서다.
교육부에 따르면 수능 성적표에 원점수가 표기되면 출신고교·지역별 학력격차는 물론 평준화 및 비평준화 지역 간 학력격차를 쉽게 비교해볼 수 있는 자료로 가공될 염려가 크다. 이로 인해 학교 교육의 정상적 운영 저해, 사교육 조장 등 교육적·사회적 부작용이 우려된다는 것이 교육부의 주장이다.
그러나 지난 2007년 '학교를 사랑하는 학부모 모임'은 교육부를 상대로 수능 원점수와 등급구분점수 정보를 공개하라는 청구소송을 걸었다. 이후 2010년 대법원은 "교육부가 보유한 수험생의 원점수와 등급구분점수 정보는 공개대상 정보에 해당한다"며 "개인 인적사항을 제외한 나머지 정보를 공개하라"고 판결내린 바 있다.
이 같은 사실에 네티즌은 "2015학년도 수능 성적표 배부되면 표준점수만 있음?", "2015학년도 수능성적표 배부, 확정 등급컷이랑 표준점수 알 수 있겠다", "2015학년도 수능성적표 배부, 표준점수 어디서 봄?", "2015학년도 수능성적표 배부, 확정 등급컷 너무 높다", "확정 등급컷 보니 수능 엄청 쉬웠네", 확정 등급컷이 뭐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