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사망 소식을 알린 죠앤이 가수 활동을 중단한 과정에 눈물을 드러낸 과거 모습이 새삼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3일 한 매체에 따르면, 죠앤이 미국에서 11월 26일(현지시간) 교통사고를 당해 혼수상태에 빠졌다가 2일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죠앤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 출연 당시 가수 활동을 중단한 점을 이야기해 눈길을 모은다.
죠앤은 이날 ‘슈퍼스타K4’에서 “14세에 데뷔해 많이 바빴던 걸로 기억난다. 코피도 나고 그랬다”고 운을 뗐다. 싸이가 “인기가 없지 않았던 걸로 기억한다. 왜 그만뒀나?”라고 묻자, 죠앤은 “어쩔 수 없이…”라고 말끝을 흐렸다.
이어진 화면에서 죠앤은 ‘슈퍼스타K4’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정확히 저도 잘 모르겠다. 일단 회사랑 아빠랑 문제가 있던 건 확실하고, 소송장이 날아왔다. 그 때는…”이라며 눈시울을 붉혔다. 죠앤은 이어 말을 잇지 못 하고 “죄송해요”라고 한 뒤, 눈물을 훔쳤다.
죠앤은 앞서 2001년 작곡가 김형석에게 발탁돼 ‘햇살 좋은 날’이라는 노래로 데뷔했다. 당시 13세였던 죠앤은 ‘제2의 보아’라는 수식어를 얻었으나 소속사와의 불화로 가요계를 떠났다. 이후 죠앤은 2012년 엠넷 ‘슈퍼스타K4’에 출연해 연예계에 재기를 꿈꿨으나 예선 탈락하며 불발됐다.
죠앤의 눈물에 네티즌은 “죠앤 눈물, 가수 중단 과정 너무 마음 아프다”, “죠앤 눈물, 본인은 얼마나 속상했을까”, “죠앤 눈물, 짧게 활동하고 그 이후로 너무 괴로웠겠다”, “죠앤 눈물, 계속 활동 못 해 속상하고 슬펐겠다”, “죠앤 눈물, 꿈을 다시 펴보지 못 하고 세상 떠나다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