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검 특수부(정순신 부장검사)는 3일 오전 인천 송도 재미동포타운 시행사인 코암인터내셔널의 김동옥 대표이사를 소환해 조사를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김 대표가 재미동포타운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지역 건설업체로부터 하도급 공사 발주를 대가로 금품을 받았는지 여부 등을 조사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지난달 지역 일부 종합건설업체들이 하도급 수주 대가로 코암인터내셔널에 수억 원을 건냈다는 의혹과 관련해 코암인터내셔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이종철 인천경제청장의 뇌물수수 혐의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재미동포타운 사업 관련 의혹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