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네스 카야
에네스 카야가 '총각행세'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JTBC '비정상회담' 김희정 PD가 그를 대신해 사과했다.
김PD는 2일 한 언론사와의 전화통화에서 "이번 논란으로 시청자 여러분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 대신 사과드린다"면서 "에네스 논란으로 인해, 다른 출연자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았으면 하는 마음"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총각행세에 대한 사실여부와 관계없이 에네스 카야가 비정상 회담에서 하차할 것임을 시사했다.
에네스 카야는 JTBC ‘비정상회담’에 출연해 재치있는 입담과 유창한 한국어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하지만 이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에네스 카야라고 주장한 인물과 일반인 여성들이 주고받은 휴대폰 메시지 기록이 공개되면서 도덕성 논란이 일고 있다.
게시자는 “에네스 너 나한테 사과해라. 너의 부인한테도 사과하고. 너 앞으로 그렇게 살지 마. 같은 여자로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네 부인도 참 안 됐다는 생각이 든다. 거짓은 언젠가는 드러나는 법이다. 결혼했으면 한 사람만 바라보고 살아라. 그렇게 못할 거 같으면 결혼을 하지 말던가”라고 언급했다. 이 같은 내용이 온라인을 통해 퍼지며 에네스 카야의 총각 행세 논란이 불거졌다.
한편 JTBC ‘비정상회담’을 통해 큰 인기를 모아온 에네스 카야는 한국인 여성과 결혼 2년차라는 사실을 수차례 방송을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에네스 카야에 대한 김희정 PD의 사과를 접한 네티즌들은 "에네스 카야가 사과해야할 것을 김희정 PD가 사과한다" "에네스 카야, 한국 팬들이 많이 사랑한 만큼 마지막까지 마무리 잘 하고 떠나라" "에네스 카야, 떳떳하다면 해명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