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사진=티센크루프 제공)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가 개발됐다.
독일 철강기술기업 티센크루프는 27일(현지시간) 케이블 대신 자석의 힘으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를 세계최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자기부상 원리를 이용해 수직은 물론 수평 이동까지 가능한 엘리베이터 시스템 ‘멀티’는 엘리베이터 차체에 자기 부상 열차에 사용되는 리니어(linear) 모터를 장착한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은 엘리베이터 통로를 마치 선로처럼 활용하며 상하좌우로 이동할 수 있게 만들어졌다.
이에 대해 텔레그레프는 “영화 '찰리와 초콜릿 공장' 윌리 웡카 스타일의 엘리베이터”라고 평하기도 했다. 케이블이 없는 윌리 웡카의 엘리베이터는 초콜릿 공장 내부를 자유자재로 움직일 수 있다.
안드레아스 쉬른베크 티센크루프 엘리베이터 부문 최고경영자(CEO)는 파이낸셜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이는 흥미로운 기술이며, 우리의 산업 지도를 바꿀 것”이라고 전했다.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신기하네요. 영화에서만 보던 일이”,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엘리베이터끼리 부딪히는 일은 없을까”,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 상하좌우로 움직이는 엘리베이터라니. 공상영화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케이블 없는 엘리베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