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손해보험이 올해 매출 목표인 7000억원을 조기 달성해 연말 호실적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MG손보의 올해 예상 매출액은 8700억원으로 전년(6145억원) 보다 43% 성장했다. 전 업종에서 고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일반보험은 법인영업본부 중심으로 30% 성장했고, 장기 신규는 GA 및 전속채널 중심으로 123%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장기신규 부문의 시장점유율은 지난해 대비 2.18배 늘었다.
이를 두고 업계에서는 MG손보가 덩치를 키워 중위권 진입을 노리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MG손보는 상반기에 마케팅전략팀, 개인영업본부, 법인영업본부, 신채널영업본부 전체를 총괄하는 영업총괄 임원직을 신설하고, PCA생명 출신 권순만 전무를 영입했다.
김 사장은 방카슈랑스 등 신채널도 확대해 외형 성장을 이루겠다는 목표를 수립했다.
실제 방카슈랑스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일시납 매출은 2012년 1억5100만원에서 2013년 8억4900만원으로 급증했다. 일시납 매출의 올해 목표는 전년의 30배가 넘는 300억원에 달한다. 덩치는 커졌지만 전반적인 재무건전성은 좋아진 상황이다.
신종백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새마을금고를 MG손보와 연계시켰고, 서로 이익이 좋아질 것으로 본다. 지난해 대비 이익이 많이 올라갔다”고 밝힌 바 있다.
앞서 김 사장은 올해 △수익중심의 매출 총력 성장 △중장기 이익기반 구축 이라는 경영방침을 정하고 주력채널에 대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우량종목에 대한 판매 역량을 강화할 것을 직원들에게 주문했다. 또 전속조직 기반 구축 및 신규채널 개발을 적극 추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