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포스터 )
29일(현지시간) 미국 IT전문 매체 레코드에 따르면 김정은의 암살을 소재로 만든 영화 ‘더 인터뷰’의 제작사 소니 영화사가 최근 해킹을 당했다. 소니 영화사의 컴퓨터 시스템이 24일 사이버 공격을 받아 다운됐다.
소니 측 소식통은 이 매체에 북한이 연관됐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하면서도 그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영화 '더 인터뷰'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인터뷰 기회를 잡은 미국 토크쇼 사회자와 연출자가 미국 중앙정보국(CIA)의 김정은 암살 지령을 받아 벌어지는 소동을 그린 코믹 영화다.
'디스 이즈 디 엔드', '나쁜 이웃들'의 에반 골드버그 감독과 국내에서는 '우리도 사랑일까', '50/50'로 잘 알려진 배우 세스 로건이 메가폰을 잡았다.
'더 인터뷰' 개봉 국가 중에는 유럽 국가가 31개국, 중동ㆍ아프리카 국가가 15개국, 남미 국가는 13개국이며 한국에선 개봉되지 않는다.
영화 '더 인터뷰'에 대해 네티즌들은 "더 인터뷰, 이런 영화를 만들다니", "더 인터뷰, 해킹은 누구 소행일까", "더 인터뷰, 왜 우리나라에선 개봉하지 않을까", "더 인터뷰, 보고싶네요", "더 인터뷰, 기대됩니다" 등의 반응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