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것이 알고싶다' 남궁연 "故 신해철 다이어트 집착할 수밖에…"
(SBS 방송 캡처)
'그것이 알고싶다'에 출연한 남궁연이 故 신해철이 생전에 다이어트에 집착했다고 언급했다.
29일 오후 방송된 SBS '그것이 알고 싶다'는 故 신해철의 죽음을 둘러싼 유가족과 친지, 그리고 S병원 관계자의 인터뷰를 통해 사건을 조명했다.
방송에서 서상수 변호사는 故 신해철에 대해 "역류성 식도염 때문에 병원에 갔다가 위밴드 수술을 받았다. 여기서부터 불행이 시작된 것"이라고 말했다 .
이를 두고 남궁연은 "신해철이 유독 살에 집착하는 이유가 있다"며 "신해철 씨가 성대가 강한 가수가 아니다. 들어보시면 그렇게 굵은 소리가 나는 가수가 아니기 때문에 고음을 지를 때 힘을 많이 줘야 해서 녹음할 때에는 10kg 정도 살을 찌운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이나 앨범이 출시되기 전에 극한 다이어트를 해서 활동하는 것을 지금까지 수십차례 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故 신해철은 지난달 17일 S병원에서 장협착 수술을 받은 뒤 5일만에 심성지로 심폐소생술을 받고 응급수술을 받았으나 같은 달 27일 숨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S병원의 의료과실 가능성을 시사하는 내용의 신씨의 최종 부검결과를 지난 21일 경찰에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