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프라이데이 직구, 미국사이트 한국어 안내도?
(블루밍데일 홈페이지 캡처)
미국의 대규모 세일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가 28일 오전부터 시작된 가운데 일부 미국 쇼핑사이트가 한국 직구족을 위해 한국어 설명까지 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미국 유명 백화점인 블루밍데일과 메이시스 등을 접속하면 홈페이지 메인에 한국어로 쇼핑과 배송 관련 안내문이 뜬다.
블루밍데일의 첫 화면에는 '한국으로 배송'이란 문구와 함께 "한국에서 손쉽게 쇼핑할 수 있습니다. 모든 가격이 원화입니다. 국제 배송료가 저렴합니다. 보증된 관세 포함 가격"이라는 친절한 한국어 설명문이 게재돼 있다.
미국의 유명 백화점뿐 아니라 한국인들이 즐겨 찾는 직구사이트 중 상당수가 한국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마존 계열 의류 전문 쇼핑몰 샵밥 외에도 리볼브클로딩(revolveclothing), 아이허브(Iherb) 등도 한국어 지원이 완벽에 가깝다. 시계 직구로 유명한 애쉬포드(Ashford)도 한국 전용 사이트인 애쉬포드 코리아를 개장하기도 했다.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을 위한 한국어 안내문 소식에 네티즌은 "블랙프라이데이 직구족이 얼마나 많으면 한국어 설명문도" "블랙프라이데이는 이제 세계적인 추세구나" "블랙프라이데이 미국 이벤트가 한국으로 넘어왔네"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