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내스키장의 장점은 바른 스키자세와 기초기량을 쌓는 데 좋다는 점이다. 실내스키는 실제 슬로프에서 타는 스키와 기술적으로 차이가 없다. 안전하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실내스키장의 슬로프는 인조잔디를 입힌 슬로프를 내려오거나(고정 슬로프), 러닝머신처럼 돌아가는 대형 인조잔디 위에서 제자리 미끄러지기를 하는 방식(자동 슬로프) 중 하나다. 자동 슬로프의 경우 센서가 달려있어 스키어가 넘어지면 자동으로 멈춘다.
장비대여나 리프트를 타기 위해 긴 줄을 설 필요가 없어 단 시간에 빠른 학습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실내스키장에는 대형거울이 설치되어 있는 곳이 많아 자신의 자세를 보면서 교정을 할 수 있다. 실내스키장의 인조잔디는 눈과 달리 에지를 넣기 어려워 균형을 잡기가 더 힘들다. 그런 만큼 연습효과가 크다. 실내스키라고 해서 인조잔디 위에서만 타는 것이 아니다. 눈과 같은 느낌을 주는 특수 합성수지 슬로프를 갖춘 실내스키장도 있다.
초보자들이 1~2개월 정도 실내스키장에서 연습을 거치면 보통 난도의 스키장에서도 꺼뜬히 활강이 가능하다. 스키캠프도 초보 스키어들이 실력을 쌓을 수 있는 방법이다. 국민생활체육전국스키연합회에서는 동계스포츠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의 초등학교 4학년~중학생 청소년을 대상으로 ‘행복나눔 생활체육 스키캠프’를 다음달 13~14일(대전 및 경기 남부지역, 양지파인리조트, 100명), 20~21일(서울 및 경기 북부지역, 베어스타운리조트, 100명) 2회에 걸쳐 무료로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