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투자증권은 28일 AJ렌터카에 베트남 현지 진출과 제주도내 렌터카 특례법 추진 수혜 등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3000원을 제시했다.
박세진 BS투자증권 연구원은 “AJ렌터카의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렌터카 부문이 보유대수 증가와 중고차 부문 매입 물량 확대 등으로 1528억원, 영업이익은 13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7.9%, 14.3% 증가했다”며 “다만 최근 렌탈 차량 가운데 소형차 비중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차량 1대당 ASP는 전년 동기 대비 6% 가량 하락했다”고 밝혔다.
현재 베트남 현지 업체와 조인트벤처 형태로 차량 렌탈 및 중고차 유통 사업을 계획중인 점도 호재라는 것.
박 연구원은 “베트남은 전통적으로 이륜 차량 수요가 높은 곳이지만 최근 주요 도시인 호치민, 하노이, 다낭 등 관광지와 산업단지가 발달한 지역에서 자동차 사용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높다”며 “이 밖에 제주도가 중국인 관광객에 대해 렌터카 운전을 허용하는 특례법을 추진중인데 지난 3월 무산됐지만 향후 법안 통과시 큰 수혜가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