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나라 500억 괘불
(사진=연합뉴스)
명나라 괘불이 4500만 달러(약 500억원)에 낙찰된 가운데 낙찰자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뉴욕타임스(NYT)는 홍콩 크리스티 경매에서 명나라 시대 괘불이 치열한 경쟁 끝에 억만장자 금융업자 류이첸에게 팔렸다고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류이첸은 택시기사 출신으로 부동산과 제약업체 주식투자로 큰 부를 축적했다. 아내인 왕웨이는 중국에서 두 손가락 안에 꼽히는 가장 활동적인 미술품 수집가로 알려져 있다.
그는 지난 4월 홍콩 소더비 경매에서 ‘치킨 컵’이란 별명이 붙은 고대 자기잔을 3630만 달러(약 398억4000만원)에 구매하며 최고기록을 세운 바 있다.
류이첸이 낙찰 받은 해당 그림은 면직물 위에 그려진 티베트의 탱화로, 가로 84인치, 세로 132인치 크기의 비단 위에 대승불교 명상의 신인 락타야마리가 그려졌다. 이 작품은 15세기초 티베트가 명나라 황제 영락제에게 보낸 외교 선물인 것으로 추정된다.
명나라 500억 괘불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명나라 500억 괘불, 어떻게 택시기사하다가 돈을 저렇게 많이 벌었지”, “명나라 500억 괘불, 억만장자라니 정말 부럽다”, “명나라 500억 괘불, 저 사람 집에 진귀한 물건이 많을 것 같네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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