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한화 빅딜에 테크윈 직원 "뱃지 팝니다…한화 뱃지 교환 가능"

입력 2014-11-27 17:4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삼성 한화 빅딜 소식에 삼성테크윈의 한 직원이 삼성 뱃지를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눈길을 끌고 있다.

26일 한 온라인 중고 사이트에는 '삼성 뱃지'를 판매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해당 글은 "입사 때 받은 삼성 뱃지(정품) 판매합니다"라며 "오늘 아침에 출근해보니 이제는 한화의 가족이 된다길래 처분하려 합니다"라고 시작한다.

이어 "싸트 보실 때 차고 가시면 좋습니다"라면서 "가격은 8400원 희망합니다"라고 적혀있다. 특히 이 직원은 "한화 뱃지나 인터스텔라 왕십리 아이맥스 좀 좋은 자리 티켓으로 교환 가능합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삼성 한화 빅딜 소식이 전해진 다음 날인 27일 삼성테크윈 직원들은 잇따라 성명서를 내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키로 했다.

경남 창원에 있는 삼성테크윈 제2사업장 직원 대표 기구인 21세기협의회는 성명을 내고 "37년간 우리의 피와 땀으로 일궈온 회사를 삼성그룹의 이해관계에 따라 오너가(家) 경영 승계를 위한 구조개편 작업 목적으로 한화그룹에 하루아침에 매각 결정된 것은 그야말로 토사구팽"이라고 비난했다.

삼성테크윈 제3사업장 노동자협의회도 성명서를 통해 "그룹 독단적으로 이루어진 매각에 대해 노동자협의회는 절대 인정할 수 없다"며 "삼성그룹이 방산 사업을 시작하며 가진 선대 회장 뜻을 저버리는 어처구니없는 행태에 분노를 느낀다"고 반발했다.

네티즌은 "삼성 한화 빅딜에 삼성테크윈 직원들 피곤하겠네", "삼성 한화 빅딜이 직원들한테도 충격이긴 충격이었나 보네", "하루아침에 소속이 바뀌니 삼성 한화 빅딜 어이없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뉴진스 '최후통첩', 결국 파국으로…이제 남은 건 '계약해지'뿐? [이슈크래커]
  • '흑백요리사' 백수저X흑수저 식당 어디일까?…한눈에 보는 위치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2028 수능 통합사회·통합과학 예시 문항 26개 살펴보니…
  • 단독 알리익스프레스, K뷰티관 열었다
  • 단독 마뗑킴, 내달 홍콩에 ‘해외 1호 매장’ 연다
  • 끝없는 부동산 PF 여진…연체율 폭등 속 부실 위기 괜찮나 [레고랜드 악몽 소완할까①]
  • 금값 배춧값에…김장은커녕 포장김치도 못 구할 지경 [르포]
  • 오늘의 상승종목

  • 09.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979,000
    • +1.38%
    • 이더리움
    • 3,490,000
    • +1.13%
    • 비트코인 캐시
    • 465,900
    • +0.65%
    • 리플
    • 782
    • -0.13%
    • 솔라나
    • 205,700
    • +3.06%
    • 에이다
    • 530
    • +3.92%
    • 이오스
    • 710
    • +0.57%
    • 트론
    • 203
    • +1%
    • 스텔라루멘
    • 129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8,100
    • +1.19%
    • 체인링크
    • 16,650
    • +2.15%
    • 샌드박스
    • 379
    • +1.6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