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옥찬 신임 SGI서울보증 사장. 사진제공 뉴시스
김옥찬 서울보증 사장이 취임 후 첫 인사에서 연공 서열을 배제한 파격인사를 단행했다.
28일 서울보증에 따르면 최근 임기가 만료된 채광석 수석전무, 장학도 전무의 후임을 선임하기 위해 상무 5명에 대한 인사검증이 진행됐다.
연공 서열상으로 보면 두준호 상무(58년생,강북지역본부장), 노재균 상무(59년생, IT부문)가 차기 전무로 유력시됐다.
그러나 지난 25일 서울보증 이사회에서는 김상택 상무(62년생, 경영기획담당), 강병세 상무(61년생, 인사총무담당)가 차기 전무로 내정됐다. 서울보증은 12월 10일 임시주총을 열어 이 안건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노 상무의 경우 등기임원이 아닌 전무대우에 내정됐다. 이는 이명근 전무대우가 지난 7월 임기가 만료되면서 공석 상태였다.
서울보증은 내년 1월 대규모 조직개편 및 인사를 단행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김 사장은 홍보 라인도 강화해 대외 소통에 적극 나서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김 사장은 취임 전부터 노조와 만나 소통하고 경영비전을 제시하는 등 적극적인 소통 행보를 보여 왔다.
또한 중기중앙회 보증사업 업무범위를 민간계약 부문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한 중소기업협동조합법 개정 문제에서도 김 사장이 대외적인 영향력을 통해 적극적으로 돌파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