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티볼리 공개, 활동성+고급 모두 강조…“차 이름에 지역 이름은 이번이 처음”
쌍용자동차가 4년 만에 선보이는 신차의 이름이 '티볼리(Tivoli)'로 정해진 가운데 기존에 출시한 차명에 대해서도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쌍용차는 그동안 프로젝트명 ‘X-100’으로 개발해온 신차의 명칭을 이같이 확정하고 3차원 이미지를 지난 25일 공개했다.
티볼리는 티볼리는 이탈리아 로마 근교에 있는 휴양지 이름이자, 덴마크 코펜하겐에 있는 테마공원(티볼리 공원)의 이름이기도 하다.
쌍용차가 차명에 지역 이름을 붙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983년 나온 코란도(Korando)는 ‘한국인은 할 수 있다(Korean can do)’, ‘한국 땅을 뒤덮는 차(Korean land over)’라는 뜻으로, 당시 시대적 상황을 담았다.
렉스턴은 왕(REX)이라는 뜻의 라틴어와 품격(Tone)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를 합친 명칭이며, 체어맨(CHAIRMAN)은 의장이라는 뜻의 영어 단어에서 따왔다.
소형 SUV인 티볼리는 쌍용차가 2011년 인도 마힌드라 그룹에 인수된 이후 처음 선보이는 신차다. 2011년 2월 코란도C 출시 이후 4년 만이다
티볼리는 현재 코란도C가 생산되는 라인에서 시험 생산되고 있으며 내년 1월 본격적으로 출시된다.
쌍용차 티볼리 신차 명칭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쌍용차 티볼리, 지역 이름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구나” “쌍용차 티볼리, 코란도 뜻이 좋네” “쌍용차 티볼리, 코란도 체어맨 렉스턴 다 이런 뜻이 있었구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