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미디어 업종에 대해 "광고 경기 회복과 경쟁이 완화되며 주가가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다"고 전망했다. 최선호주로 스카이라이프와 CJ헬로비전을 제시했다.
박진 연구원은 "완만한 광고 시장 회복과 전년 일회성 비용 등으로 업종 OP는 4년 만에 증가(15년 +43.8% y-y 전망)할 것"이라며 "다만 방송광고 시장은 회복(+5.3%, +1,925억원)에도 불구하고 종편과의 경쟁 완화에는 불충분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KBS 수신료 인상은 상업 광고 축소로 방송사업자들에게 방송시장 실질 성장 효과(+5.3~ +9.9%)를 줄 것"이라며 "지상파 중간 광고 확대 허용은 지상파 광고 시장(+2~ +7%)을 추가 성장시키는 효과를 줄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2015년 중 대형 광고업체인 ‘이노션’과 CATV 대형사인‘티브로드’ 등의 상장 추진이 미디어 업종에 대한 시장의 관심을 높일 것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최선호주로 제시한 스카이라이프는 KT의 방송결합률 상승에 따라 순증세 회복과 해지율이 안정화 될 것"이라며 "CJ헬로비전도 CATV 시장에서 유일하게 가입자 순증이 유지되며 마케팅 부담완화와 신규 사업의 안정화로 모멘텀이 회복될 것이라 전망된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