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건리 전격 하차한 뮤지컬 ‘올슉업’ 뭐길래?

입력 2014-11-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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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올스타 올슉업'(사진=킹엔아이컴퍼니)

메건리가 잠정 하차한 ‘올슉업’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25일 제작사 킹앤아이컴퍼니 측은 “메건리가 연습 기간 중 두 차례에 걸쳐 연습 불참은 물론 연락 두절로 공연준비에 차질을 빚었고, 이후 일방적인 하차통보를 전해왔다. 이와 관련하여 24일 저녁 늦은 시간까지 배우 측과 의견을 조율하였으나 최종 하차로 결론 지었다”고 메건리의 하차를 밝혔다.

이와 관련해 ‘올슉업’에 대한 궁금증이 치솟고 있다. ‘올슉업’은 오는 28일 서울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에서 개막하는 작품으로, 엘비스 프레슬리의 주옥 같은 24곡의 히트곡들을 엮어 만든 대표적인 주크박스 뮤지컬이다.

‘올슉업’은 오토바이를 몰고 다니는 방랑자 엘비스(구 채드 역)와, 따분한 시골생활을 벗어나고 싶은 나탈리, 나탈리를 오랫동안 짝 사랑한 데니스 그리고 섹시한 박물관 큐레이터 산드라 등 네 남녀의 뒤엉킨 사랑이야기를 유쾌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올슉업’의 주역이자 사랑과 로큰롤의 전도사를 자처하는 엘비스 역은 god 손호영, ZE:A 김동준, B1A4 산들, 블락비 유권이, 엘비스를 짝사랑한 나머지 남장까지 불사하는 1인 2역을 맡는 나탈리 역에는 배우 김예원과 뮤지컬 배우 정재은 그리고 엘비스의 마음을 빼앗는 치명적인 매력을 가진 산드라 역에는 가희와 구옥분이 캐스팅 됐다. 이 외에도 강성진, 정찬우, 주아, 류수화, 임은영, 김철무, 김재만, 안세하, 이우종, 김태윤, 최수진이 출연한다.

한편 ‘올슉업’ 제작사 측은 “공연 개막을 3일 앞둔 상황에서 메건리의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협의 없이 일방적인 배우의 하차로 인해 공연 일정의 차질은 물론 공연을 기다린 관객들에게도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스럽다”며 메건리의 하차에 유감을 전했다.

또한 제작사는 배우(메건리)의 임의적 행동에 의하여 일방적인 하차로 인해 제작사와 공연 제작진의 명예가 실추될 우려가 있다는 점, 그리고 더 이상 이런 일이 반복돼선 안 된다는 점에서 법적인 조치까지 고려하고 있다. 킹앤아이컴퍼니는 현재 메건리의 소속사인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에 내용 증명을 보낸 상태이며, 이와 관련해 소울샵 엔터테인먼트와 논의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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