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6일 LG이노텍에 대해 “2015년에도 높은 수익성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했다.
어규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의 주가는 3분기 실적 발표 후 LED업황 부진에 따른 4분기 실적부진 우려감으로 급등락이 심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중국 중저가 LED증가세와 스마트폰 시장 둔화는 중장기적으로 실적에 부담감으로 작용함은 분명하지만 LED 수익성 개선에 따른 2015년 실적호조와 자동차용 부품과 같은 비IT로의 사업 다각화로 지속성장이 가능한 종합부품업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어 연구원은 2014년 LG이노텍의 영업이익은 전년비 130% 증가한 3127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치를 기록할 것이며 2015년에도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7.2% 증가한 6조 8236억원, 영업이익은 2.6% 감소한 3044억원을 기록하며 2014년의 높은 수익성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2015년 하이엔드 스마트폰 경쟁 심화에 따른 부품 단가인하 압박으로 동사의 모바일 부품 수익성개선을 기대하긴 어렵다”며 “하지만 LED사업부는 조명용 하이파워 LED의 매출확대로 제품믹스개선이 기대되는 가운데 하반기 감가상각비 축소가 본격화 되며 적자폭이 258억원 감소하며 모바일 부품 실적 하락을 보완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