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화려한 무대를 넘어 스크린까지 활동 영역을 넓힌 아이돌 스타들의 괄목할만한 행보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13일 개봉한 영화 ‘카트’의 도경수를 시작으로 26일 전야 개봉을 앞둔 영화 ‘빅매치’의 보아, 12월 4일 개봉하는 영화 ‘덕수리 5형제’의 찬성 등 10대의 우상인 아이돌 가수들이 무대가 아닌 스크린에서 활약하고 있다.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연기자로 변신한 엑소(EXO) 디오는 도경수라는 본명으로 스크린에 데뷔,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얻었다. 그는 비정규 노동자들의 사회적 이슈를 담은 영화 ‘카트’에서 미워할 수 없는 반항아로 분해 지켜주고 싶은 외모와 성숙한 캐릭터를 통해 성공적인 스크린 데뷔를 이뤄냈다.
도경수에 이어 ‘아시아의 별’ 보아가 ‘빅매치’를 통해 색다른 면모를 선보인다. 도심 전체를 무대로 화려한 액션 어드벤처를 펼치는 영화 ‘빅매치’에서 이정재, 신하균, 이성민 등 기라성 같은 스타 배우들과 함께 연기 합을 맞춘 보아는 신인답지 않은 액션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그녀는 ‘빅매치’를 통해 지금까지 보여준 적 없었던 액션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끝으로 2PM 찬성은 수상한 코미디 ‘덕수리 5형제’에서 2% 부족한 ‘의리남’으로 등장해 깨알 웃음을 선사한다. 위트 있고 장난기 넘치는 본래의 모습에 단순하고 저돌적인 매력의 영화 속 캐릭터를 가미해 팬들에게 색다른 면모를 과시할 예정이다.
찬성은 영화 ‘레드카펫’ 이후, 두 번째 스크린 도전에 나선다. 특히 찬성은 윤상현, 송새벽, 이아이, 이광수 등 선배 연기자들과 호흡을 맞춘 이번 영화에서 자신만의 캐릭터에 갇히지 않고 여러 배우들과 환상의 시너지를 발휘했다는 현장 전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