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라영 리움 총괄 부관장 외 특수관계인 2인이 올 상반기 기업공개(IPO) 대어인 BGF리테일 지분을 블록딜 시켜 현금화 한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홍라영 외 특수관계인 2인이 BGF리테일의 지분 57만3830주(2.32%)에 대한 블록딜(시간외 대량매매)을 실시했다.
주당 가격은 7만원에서 7만2900원으로 이날 종가(7만2900원) 대비 할인율 0%에서 4.0%가 적용됐다.
이번 블록딜로 홍라영 외 특수관계인들은 402억원에서 418억원 규모의 현금을 손에 쥐게 됐다. 매각 주관사는 삼성증권 단독이다. 잔여 지분 매각 보호 예수 기간은 매각 제한은 90일이다.
투자은행(IB)업계에서는 올 4월 상장한 IPO(기업공개) 대어인 BGF리테일의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특수관계인이 보호예수 기간이 풀리자마자 차익실현에 나선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 한 관계자는 “현재 BGF리테일은 1대 주주인 홍석조 회장을 비롯 특수관계인 지분이 65% 에 달하기 때문에 이번 지분 매각은 향후 모멘텀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며 “더욱이 홍 관장은 기존 BGF리테일 지분을 7.5% 보유중이었고 이번 지분 2% 규모를 매각해도 아직 5%이상의 지분을 지닌 주요주주”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