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엠투자증권은 24일 SK가스에 대해 최근 5% 이상의 대주주 지분 매각이 향후 기업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주익찬 아이엠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 SK가스는 대주주의 지분 매각으로 주가가 급락했는데, 시장의 우려는 결국 지분 매각으로 인해 SK가스의 기존 사업 확대나 신규 사업 참여가 SK케미칼보다 상대적으로 불리할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면서 “그러나 대주주와 SK가스의 이해는 여전히 일치하며 향후 경경 결정들이 SK가스에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SK가스가 이미 추진중인 PDH사업, 고성그린파워와 동부발전당진의 2개 석탄화력발전소 사업들, SK D&D가 추진할 가능성이 있는 신재생과 부동산 관련 사업들만으로도 사업 확대 속도는 충분히 빠르다는 것.
주 연구원은 “SK가스가 지분을 보유중인 China Gas Holdings의 가치도, 중국 천연가스 보급 확대로 향후 더 증가할 가능성이 높다”며 “이번에 지분을 매각한 대주주는 여전히 SK가스의 지분을 6.0% 소유중이고, SK케미칼 영업이익의 80%는 SK가스에서 창출되기 때문에 SK가스의 기업가치의 증가가 SK케미칼의 기업가치 증가와도 관련이 높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