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24일 LG이노텍에 대해 실적 성장세가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을 유지했다.
이승혁 연구원은 “LG이노텍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4% 늘어난 1조7600억원, 영업이익은 110% 증가한 607억원으로 대폭적인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LED 부문에서 원가절감폭이 예상보다 높고 카메라모듈 부문 실적이 양호하며, 원달러 환율 상승세도 우호적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글로벌 LED 업황은 하강국면에 들어섰지만 LG이노텍의 LDE부문은 구조조정을 통해 영업적자를 축소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감가상각비 감소, 조명용 비중과 하이 파워 비중 상승 등을 통해 적자폭은 반으로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며 타 LED업체와 차별화된 실적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그는 “내년 영업이익은 올해보다 30% 증가한 412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원가절감, 카메라모듈과 터치윈도우의 고객 다각화, 자동차 부품 매출액 40% 증가 전망 등이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