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6플러스(왼쪽)와 아이폰6. 블룸버그
21일(현지시간) 미디어 매체 맥루머가 공개한 모바일 조사기관 앱로빈의 자료에 따르면 다른 지역에 비해 아시아 지역이 아이폰6 플러스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었다. 아이폰6와 비교해 아이폰6 플러스의 선호도를 살펴보면 필리핀은 37%, 일본과 베트남은 36%, 중국은 35% 등이었다.
오스트레일리아 아이폰6 플러스의 선호도가 19%, 미국이 20%, 영국이 21%인 것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은 수치였다. 다만 삼성과 LG 등의 대화면 스마트폰 제조업체가 소재해 있는 한국의 경우 아이폰6 플러스의 선호도는 29%로 다른 아시아 지역에 비해 다소 낮았다.
미디어 매체 맥루머는 이 같은 결과에 대해 "그동안 아이폰6 플러스 판매실적이 아이폰6보다 저조한 것에 대해 아이폰6 플러스의 생산 차질이 원인으로 거론돼 왔다"면서 "하지만 이번 조사결과 지역마다 선호하는 제품이 다르다는 사실이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아시아지역의 아이폰6 플러스 판매비율이 다른 지역보다 높은 원인은 대화면 스마트폰을 선호하는 경향과 밀접한 연관성이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