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세미콘, 2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 전망-현대증권

입력 2014-11-21 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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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증권은 21일 테라세미콘에 대해 2년만에 실적 턴어라운드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삼성의 디스플레이 전략 변화로 플렉서블 OLED 장비업체인 테라세미콘이 최대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김동원 현대증권 연구원은 "최근 삼성디스플레이는 뉴욕에서 개최된 현지 투자자 미팅을 통해 향후 디스플레이 전략을 발표했다"며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삼성디스플레이가 내년 상반기부터 플렉서블 OLED 적용 제품을 대폭 확대할 것으로 전망했다는 점"이라고 밝혔다.

김 연구원은 "이로 인한 플렉서블 생산능력 신규증설이 필요함에 따라 플렉서블 캐파가 현재 월 1만5000장에서 내년 4분기에 월 3만~4만장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어 "이 회사의 올 하반기 동사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67%, 379% 증가한 489억원, 55억원으로 예상된다"며 "2012년 3분기 이후 2년 만에 실적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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