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
세계에서 임대료가 가장 비싼 상권 순위가 공개되며 국내에서 가장 비싼 상권인 서울 명동의 임대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19일(현지시간) 부동산컨설팅사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의 '세계의 주요번화가' 보고서에 따르면 서울 중구 명동은 세계에서 8번째로 임대료가 비싸다. 명동의 평균 임대료는 전년 대비 17.6% 오른 평방피트(㎡) 당 88만2288원으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김성순 한국지사 이사는 "중국인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어 명동은 앞으로 한국의 핵심 상권으로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1위는 미국 뉴욕 피프스 애비뉴로 ㎡ 당 3500달러(약 390만원)를 기록했으며, 지난해 1위였던 홍콩 코즈웨이베이는 몽콕 지역 내 매출액이 감소한 탓으로 2735달러(약 304만원)를 기록해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쇼핑 천국으로 유명한 프랑스 파리 샹젤리제 거리가 1556달러(약 173만원)로 3위를 차지했으며, 영국 런던 뉴본드 스트리트가 1216달러(135만원)로 4위를 차지했다.
이 밖에 오스트레일리아 시드니 피트스트리트몰, 이탈리아 밀라노 몬테나폴레오네 거리, 일본 도쿄 긴자 등이 뒤를 이었다.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에 서울 명동 임대료도 대박 높네", "서울 명동 임대료,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에 한몫하네", "임대료 비싼 상권 세계 순위, 그만큼 벌어들이는 돈도 많겠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