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이 혁신교육과를 신설하는 등 조직개편에 나선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교육방향 및 교육감의 공약사항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고 학교 현장 지원 중심 조직으로 변화하는 것을 목적으로 이번 조직개편을 실시한다.
먼저 혁신 미래 서울교육 비전을 제시하기 위해 혁신교육과를 신설, 일반고 전성시대 및 혁신 학교 확대 기능을 수행한다. 또 민주시민교육을 활성화하고 참여와 실천을 통한 민주시민의 기본 역량을 강화하는 민주시민교육과를 신설한다.
교육정책연구소를 신설해 서울형 교육정책 연구개발을 강화하고, 교육지원청의 지역사회 협력·연계 및 복지 기능을 강화할 교육협력복지과를 만든다.
시민과 소통·협력을 바탕으로 한 민-관 거버넌스 체제 구축을 위한 참여협력담당관도 새로 생긴다.
교육복지 집행 기능 중심의 교육복지담당관은 폐지하고 교육복지 기획·운영 기능은 참여협력담당관으로, 집행 기능은 교육지원청으로 각각 이관한다.
학교급별 특수성을 고려한 대상 중심의 초·중등교육과정 개편에 따라 교원정책과도 폐지한다.
이번 조직개편에 따라 현행 본청 1실 3국 7담당관 13과 94팀에서 11팀이 축소된 1실 3국 7담당관 13과 83팀으로 조정된다.
시교육청은 20일 오후 4시 서울시교육청 학교보건진흥원에서 조직개편 시안 공청회를 개최하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