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주요뉴스]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ㆍ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ㆍ서울 주차장 양극화 등

입력 2014-11-1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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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엔, 北 인권결의안 채택…한반도 정세 경색되나

유엔이 18일(현지시간) 북한 인권 문제를 사상 처음으로 국제형사재판소(ICC)에 넘기도록 하는 내용의 결의안을 전격 채택되면서 한반도 정세가 경색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인권문제는 북한이 국제적 공론화 자체를 꺼리는 이슈라는 점에서 이번 결의안 채택이 한반도 정세에 부담이 될 가능성이 크다. 유엔 총회에서 인권을 담당하는 제3위원회는 이날 뉴욕 맨해튼 유엔본부에서 유럽연합(EU)과 일본 등 60개국이 공동으로 제안한 북한 인권 결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111표, 반대 19표, 기권 55표로 통과시켰다.

◇ 삼성중공업-삼성엔지니어링 합병 무산

삼성중공업과 삼성엔지니어링의 합병이 주주들의 반대로 무산된 가운데 그 여파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19일 삼성엔지니어링과 합병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행사한 주식매수청구 규모가 예정된 한도를 넘어서면서 합병계약을 해제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의 합병 불발로 육상과 해상 플랜트를 아우르는 종합 플랜트 기업 탄생에 제동이 걸렸다. 두 회사가 합병을 전제로 세운 내년 경영계획도 전면 수정해야 할 처지다.

◇ 박 대통령, 진웅섭 신임 금감원장 임명

박근혜 대통령은 진웅섭 신임 금융감독원장 내정자를 임명했다고 청와대가 19일 전했다. 금융위는 전날 신제윤 위원장 주재 전체회의에서 진웅섭 내정자를 뽑아 박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했고, 박 대통령은 이를 재가했다. 진웅섭 심임 금감원장은 지난해 3월부터 정책금융공사 사장으로 일해왔다.

◇ 지역가입자 건보료 평균 3317원 인상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역가입세대의 11월분 보험료부터 지난해 귀속분 소득(국세청) 및 올해 재산과표(지방자치단체) 변동자료를 적용한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체 지역가입자 753만 세대 중 변동자료가 적용된 728만 세대에서 373만 세대(51.2%)는 변동이 없고, 131만 세대(18.0%)는 내려가며, 224만 세대(30.8%)는 보험료가 오를 전망이다.

◇ 北 최룡해 특사 푸틴 면담... 김정은 친서 전달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특사로 러시아를 방문 중인 최룡해 노동당 비서가 크렘린 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18일(현지시간) 면담했다. 이날 크렘린 공보실은 “푸틴 대통령이 최룡해 특사를 접견했고 최 특사가 북한 지도자(김정은)의 친서를 갖고 왔다”고 언론 보도문을 통해 밝혔다. 푸틴 대통령과 최 비서의 면담 내용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 비서가 푸틴 대통령에게 김정은의 친서를 전달하고 최근, 긴밀해지는 양국 관계를 더욱 발전시키려는 방안을 논의한 것으로 예상된다.

◇ 이케아 "'일본해 지도' 수정여부 논의…리콜은 안해“

이케아는 '일본해 표기' 논란을 빚고 있는 세계 지도에 대해 수정 여부를 논의 중이며, 리콜은 하지 않겠다고 19일 밝혔다. 이케아코리아의 리테일매니저인 안드레 슈미트갈은 언론 공개 행사에서 "동해 표기 논란과 관련해 한국 소비자에게 사과 드린다"며 "장식용 벽걸이 지도에 나와 있는 표기를 수정하는 방안이 있는지 본사와 계속 논의 중"이라고 말했다.

◇ 전자담배 경고문구 도입, 국민건강증진 개정안 의결

전자담배와 물담배 등의 포장지와 광고에도 니코틴 중독 위험성 등을 경고하는 문구를 표기해야 한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증진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을 심의·의결했다. 이에 전자담배에는 니트로사민, 포름알데히드 등이 포함돼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야 한다.

◇ 서울 주차장 양극화… 공영주차장 요금도 지역마다 달라

서울시의 주차장 양극화 현상이 뚜렷하다. 서울시는 18일 서울시 공영주차장 현황을 밝혔다. 이에 따르면 서울시에 있는 전체 공영주차장은 143개로 중구가 20개로 가장 많다. 이에 반해 송파구 도봉구 중랑구 등은 4개, 은평구는 단 2개에 불과했고 그나마 강북구에는 단 한 개도 없다.

◇ 인도서 첫 에볼라 양성 반응

인도에서 처음으로 에볼라 바이러스 감염 환자가 확인됐다. 인도 보건부는 18일(현지시간) 라이베리아에서 근무하다 지난 10일 인도에 입국한 26세 인도인 남성의 정액 샘플 검사에서 에볼라 바이러스 양성 반응을 보여 뉴델리 공항에서 격리 조치했다고 밝혔다. 지난 9월11일 이 남성은 라이베리아에서 에볼라 감염으로 치료를 받은 경험이 있다.

◇ 배우 故 김자옥 발인식 엄수

지난 16일 폐암으로 세상을 뜬 배우 김자옥의 발인식이 19일 오전 빈소가 마련됐던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엄수됐다. 발인식은 기독교식으로 치뤄졌으며 박미선 이경실 이성미 조형기 송은이 강부자 서우림 정재순 강석우 등 많은 동료 연예인이 참석해 애도했다. 고인은 화장된 뒤 분당 메모리얼 파크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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