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열이 7년만에 새롭게 선보인 토이 정규 7집 앨범 ‘다 카포(Da Capo)’ 반응이 뜨겁다. 18일 공개 직후 음원은 차트 정상을 올킬하고, 수록곡들을 10위권 내에 줄세웠다.
앨범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냥 10분만 말없이 감상했다", "토이 노래 참 좋아했었는데. 그 여린 감성에 가슴 설레며 노래방에서도 토이 노래를 그렇게 불렀더랬는데. 세 사람을 듣고선 왠지 오그라드는 묘한 느낌에 슬퍼진다", "추억돋게하는 음악들로 가득가득! 오랫만에 옛생각들이 새록새록! 문득 과거로 돌아간 기분이 드네요" 등의 90년대 감성에 빠진 느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또 다른 네티즌들은 "진짜 토이 줄세우기 사이에서 3위하고 있다니 진짜 대단하다. 진짜 이번 솔로 앨범 대박이다 대박!", "그러고 보니 토이 5집 Fermata를 제외한 나머지 정규 앨범 발매일을 보면 겨울이 시작되거나 끝날 때 즈음이네" 등의 글을 남기며 토이의 새 앨범에 애정을 표현했다.
이번 ‘다 카포’는 ‘처음으로 돌아가서 연주하라’는 의미의 음악 용어로, 유희열은 초심으로 돌아가 토이의 실험 정신이 담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수록하기 위해 노력했다. ‘토이 표 발라드’부터 펑키한 음악까지 다채로운 장르로 구성됐으며, 타이틀 곡 ‘세 사람’을 부른 성시경 외에, 이적, 김동률, 선우정아, 다이나믹 듀오, 권진아, 김예림, 빈지노, 이수현(악동뮤지션), 자이언티, 크러쉬 등 내로라하는 최정상급 보컬리스트들이 객원보컬로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