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뮤직코리아)
13세의 천재 기타리스트 김준욱 군이 일본 도쿄에서 열린 16일 열린 ‘아시안비트 2014 어쿠스틱 그랜드파이널’에서 최우수연주자상을 수상했다.
야마하뮤직코리아에 따르면 김준욱 군은 한국 대표로 출전한 대회에서 특별상에 해당하는 최우수연주자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아시안비트 2014 어쿠스틱 그랜드파이널은 한국,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러시아, 태국 등 아시아 8개국에서 대표로 1개 팀이 참가해 겨루는 어쿠스틱 밴드 경연대회다. 아시아 국가간에 문화 교류의 장을 마련하고 어쿠스틱 음악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올해 처음 시작된 대회다. 국내에서는 9월 27일 ‘어쿠스타 코리아파이널’에서 김준욱 군이 우승하며 그랜드파이널 참가 자격을 얻었다.
이번 대회에서 김준욱 군은 ‘빌레’라는 자작곡을 선보이며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이 곡은 김준욱 군이 9월 코리아파이널 당시 우승할 때도 연주했던 곡이다. 특히 김준욱 군은 독학으로 기타를 공부해 작곡한 곡만 100곡이 넘는 등 천재성을 인정받아왔다.
김준욱 군은 “떨리는 마음으로 참가한 국제 대회에서 이런 상을 받아 기쁘다”며 “이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음악 활동에 좋은 발판으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