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나 자신을 속이지 않는 선수 되겠다.” 넥센 서건창이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상(MVP)에 올랐다.
18일 오후 2시 The-K 호텔 컨벤션센터 2층 그랜드볼룸(서울 양재동, 구.교육문화회관)에서 2014 프로야구 최우수선수(MVP)/최우수신인선수 및 각 부문별 시상식이 열렸다. 201안타 신기록을 쓰며 2014 프로야구의 새 역사를 쓴 넥센 서건창이 MVP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서건창은 “2년 전 신인상 탈 때 많이 떨어서 이번엔 안떨줄 알았는데 여전히 떨린다. 지난 시간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 어려움에 처했을 때 도와주신 분들 덕분에 이 자리까지 올 수 있었다. 이장석 대표, 코칭스태프, 염경엽감독, 팬들께 감사드린다. 올시즌 기대감과 두려움을 함께 갖고 시즌 시잘했는데 깨달음을 통해 실패를 반복하지 않은 것 같다. 내년에도 제 자신을 속이지 않고 준비하겠다. 백척간두 진일보라는 말처럼 한 걸음 더 나가는 선수가 되겠다. 저를 든든하게 후원하는 가족에게 감사드리고 히어로즈 팬들에게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